얼굴은 작아도 분명해야 합니다
인물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는지입니다. 꼭 크게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표정과 시선이 확인될 정도의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역광이 심하거나 얼굴이 그림자에 묻힌 사진은 결과가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셀카를 사용할 때는 카메라와 너무 가까운 사진보다 어깨와 배경이 조금 함께 보이는 사진이 손글씨 주석과 잘 어울립니다. 여백이 있어야 이미지가 카드처럼 정리됩니다.

빛의 방향이 표정을 결정합니다
얼굴을 가장 편안하게 보여주는 빛은 창가에서 옆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입니다. 창을 정면으로 마주 보면 눈을 찡그리기 쉽고, 창을 등지면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몸을 창에서 45도 정도 돌린 자세가 대부분의 얼굴에 잘 맞습니다.
야외에서는 한낮의 직사광선보다 건물 그늘이나 나무 아래가 훨씬 좋습니다. 그늘에서는 빛이 부드럽게 퍼져 피부 결이 고르게 보이고, 눈에도 자연스러운 반사광이 들어옵니다.
배경은 인물을 돕는 역할
인물 사진의 배경은 분위기를 만들지만, 주인공보다 강하면 안 됩니다. 밝은 간판, 거울 반사, 여러 사람의 얼굴이 뒤에 보이면 시선이 흩어집니다. 배경이 단순하거나 부드럽게 흐려진 사진이 안정적입니다.
친구나 가족 사진을 사용할 때는 모두가 공개해도 괜찮은 사진인지 확인하세요. 다른 사람의 얼굴이 포함된 이미지는 공유 범위를 더 신중하게 정해야 합니다.

인물 사진은 표정과 문구의 톤을 맞추기
인물 사진에서 문구가 사진의 표정과 맞지 않으면 결과가 어색해집니다. 밝게 웃는 사진에는 가벼운 문장이, 조용히 앉아 있는 사진에는 차분한 문장이 잘 어울립니다. 사진 속 사람의 감정을 먼저 보고 문구의 온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용 인물 사진이라면 본인뿐 아니라 함께 나온 사람의 표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Scribly 결과를 공개하기 전에는 포함된 사람이 공유를 원할 만한 사진인지 생각해보세요.
문구는 인물의 표정과 맞추기
밝게 웃는 사진에는 가벼운 문구가, 조용한 분위기의 사진에는 차분한 문구가 어울립니다. 사진의 표정과 문구의 감정이 맞으면 결과가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인물 사진의 문구에는 외모를 평가하는 말보다 그날의 상황이나 감정을 적는 편이 오래 봐도 편안합니다. “오래 웃었던 날”, “말없이 앉아 있던 오후”처럼 장면을 설명하는 문장이 좋은 예입니다.
표정이 편해지는 순간을 기다리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은 표정이 굳습니다. 좋은 인물 사진은 대개 그 직후에 나옵니다. 한 장 찍고 바로 내리지 말고 몇 초 더 기다리면 힘이 빠진 자연스러운 표정이 찍힙니다.
말을 걸면서 찍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금 있었던 일이나 좋아하는 것을 물어보면 시선과 표정이 함께 살아납니다. 포즈를 지시하기보다 대화를 이어가는 편이 훨씬 편한 사진을 만듭니다. 스스로를 찍을 때도 같습니다. 타이머를 길게 맞춰두고 여러 장을 남기면 처음의 어색함이 지나간 뒤의 표정이 담기고, 그중에 늘 마음에 드는 한 장이 있습니다. 결국 좋은 인물 사진은 기술보다 그 사람이 편안했던 시간에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