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구도의 공통점
Scribly에 잘 맞는 사진은 대상이 분명하고 주변에 숨 쉴 공간이 있습니다. 인물, 사물, 풍경 중 무엇을 보여주려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야 손글씨 주석도 자연스럽게 얹힙니다. 화면 전체가 정보로 꽉 차 있으면 결과가 답답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기준은 ‘사진을 작게 봐도 무엇인지 알 수 있는가’입니다. 썸네일 상태에서도 대상이 분명하면 생성 결과에서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백은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문구의 자리
좋은 구도에서 여백은 아무것도 없는 부분이 아닙니다. 손글씨 주석이 자연스럽게 놓일 자리이자 사진을 숨 쉬게 하는 공간입니다. 하늘, 테이블, 벽, 바닥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영역이 있으면 Scribly 결과가 더 카드처럼 보입니다.
사진을 고를 때는 주요 대상이 한쪽으로 살짝 치우쳐 있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중앙에 모든 것이 꽉 차 있는 사진보다 한쪽에 대상이 있고 반대쪽에 여백이 있는 사진이 문구와 잘 어울립니다. 촬영할 수 있다면 한 걸음 물러서서 찍어보세요.
피하면 좋은 구도
너무 가까운 셀카, 어두운 실내, 여러 사람이 겹쳐 있는 단체 사진, 간판과 텍스트가 많은 거리 사진은 주석이 들어갈 여지가 적습니다. 이런 사진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결과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원본에 이미 많은 글자가 있는 사진은 손글씨 주석과 섞여 읽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메뉴판, 영수증, 문서, 안내판이 중심인 사진은 다른 용도로 보관하고 Scribly에는 감정이나 장면 중심의 사진을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수평선과 가장자리 한 번 더 보기
구도가 아쉬운 사진의 상당수는 수평이 조금 기울어져 있거나 화면 가장자리에 불필요한 물건이 걸려 있습니다. 바다의 수평선, 테이블 모서리, 건물 기둥처럼 긴 직선이 화면에 있다면 그 선을 기준으로 기울기를 확인해보세요.
가장자리에 절반만 걸린 사람, 전선, 쓰레기통, 다른 테이블의 컵은 시선을 밖으로 끌어냅니다. 촬영할 때 한두 걸음 옮기거나 업로드 전에 가장자리를 조금 잘라내는 것만으로도 사진이 훨씬 정돈되어 보입니다.
간단한 촬영 팁
새로 찍을 수 있다면 대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고, 밝은 곳에서 촬영하고, 배경을 단순하게 정리해보세요.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손글씨 이미지로 바꿨을 때 훨씬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장면을 가로와 세로로 한 장씩 남겨두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스토리에 쓸지 카드로 쓸지 정해지지 않았을 때, 두 방향이 모두 있으면 다시 찍으러 갈 필요가 없습니다.
화면 방향은 용도에 맞춰 고르기
같은 장면도 가로와 세로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줍니다. 가로는 공간의 넓이와 관계를 보여주기 좋고, 세로는 인물이나 대상 하나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어디에 쓸 이미지인지 먼저 정하면 방향도 자연스럽게 결정됩니다.
스토리와 잠금화면처럼 세로 화면에서 볼 이미지는 위아래 여백을 조금 더 남기고, 블로그나 메시지에 넣을 이미지는 가로가 안정적입니다. 정하기 어렵다면 두 방향을 모두 찍어두고 나중에 고르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촬영 순간에 결정을 미루는 것이 게으른 선택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중을 위한 여지를 남기는 방법입니다.